[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라이온 킹>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칼릴 지브란의 예언자>가 믿고 보는 배우 ‘리암 니슨’과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여배우 ‘셀마 헤이엑’이 목소리 연기로 출연하게 되면서 또 다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암 니슨 “영화 속 내 역할은 칼릴 지브란의 시들이 들어오는 배가 되는 것”
셀마 헤이엑 “이 영화는 나의 조국 레바논에 바치는 러브레터”
시인 무스타파와 장난꾸러기 소녀 알미트라의 우정과 모험 속에 9명의 아티스트가 각자의 독특한 스타일로 인생의 진리와 사랑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낸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전세계에서 1 억 부 이상 판매 된 ‘칼릴 지브란’의 시집 [예언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더불어, <라이온 킹> 감독 ‘로저 알러스’가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리암 니슨’과‘셀마 헤이엑’의 목소리 연기로 다시 한번 관객들의 관심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에서 보편적인 삶의 진리와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스타파’를 연기한 ‘리암 니슨’은 “어릴때부터 ‘칼릴 지브란’의 시를 읽어왔기 때문에 영화에 참여하는 것은 [예언자]를 다시 한번 읽는데 시간을 투자한 것 뿐”이라며 참여의 기쁨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관객들이 ‘지브란’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길 바랐기 때문에, 이번 영화에서 "나의 역할은 ‘지브란’의 시들이 들어오는 배가 되는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작품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로저 알러스’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리암 니슨과 첫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리암 니슨의 희망찬 목소리는 각각의 스타일을 뽐내는 8가지 애니메이션을 드라마틱하고 힘있게 통일시켜 주는 연결 고리가 되었다”라며 굉장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특히, 최근 리암 니슨의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에 ‘맥아더 장군’ 역으로 출연하게 된 소식이 알려지면서, 곧 개봉을 앞둔 그의 출연작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에 대한 관심과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의 제작자이면서 동시에 무스타파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카밀라’의 목소리를 연기한 ‘셀마 헤이엑’은 ‘칼릴 지브란’의 시를 영화로 탄생시키는 데 있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제작에 임하였다. 레바논계 맥시코 출신으로 알려진 셀마 헤이엑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레바논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칼릴 지브란’을 꼽으며, “존경하는 지브란의 시를 7살 딸아이와 같이 감상하고 싶어서 영화로 만들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장화 신은 고양이의 적수인 희대의 도둑 ‘말랑손 키티’의 목소리 연기를 한 바 있는 셀마 헤이엑은영어 발음을 할 때 느껴지는 특유의 악센트가 국적을 정하지 않은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의 배경에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셀마 헤이엑은 “이 영화는 내 조국에 바치는 러브레터 같은 영화”라며 이번 작품에 대한 그녀만의 각별함을 전한 바 있으며, 덧붙여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자주 잊어버리는 보편적인 소중한 것들에 대해 기억하기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올 가을, 극장가를 아름답게 물들일 최고의 아트메이션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는 9월 10일 국내 개봉한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