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바쁜 일상속에서 쉽게 잊고 지내는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한 감동으로 선사하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오는 9월 10일부터 부산 KNN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지난 2일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마지막 공연을 올린 연극 <나와 할아버지>의 연출가 민준호는 "누구에게나 가족은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쉽게 깨닫지 못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나와 할아버지>는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가 전쟁 통에 헤어진 옛 연인을 찾아 나서는데 동행하게 되는 이야기로,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준희의 관점에서 수필극 형태로 풀어낸 작품이다.
또한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자극적이고 화려한 작품들 사이에서 별다른 무대장치나 효과 없이도 소박해서 더 감동적인 대본과 배우들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연극 공연은 부산 센텀 KNN시어터에서 진행되며, 11일 동안 진행되는 부산 공연에 한갑수, 손지윤, 김호진, 박정표, 차용학 배우가 함께한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저작권자 © 뉴스토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