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는 늘어도 우유값은 그대로’···원유감산정책 부진
‘재고는 늘어도 우유값은 그대로’···원유감산정책 부진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7.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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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출산율이 낮아지고 대체 음료가 늘면서 우유·분유 재고가 지난해부터 급속히 늘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젖소 사육은 크게 줄고 있지 않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젖소 사육마릿수는 41만8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6000마리, 1.3% 감소하는데 그쳤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지난 3월 분유 재고량이 2만2309톤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에 비해 젖소 사육은 줄지 않아 계약물량을 떠안은 우유제조업체는 재고가 쌓여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고, 우유 생산 원가에 연동하는 가격제도 때문에 시중 우유값은 내려가지 않아 소비자들도 불만이다.

이에 따라 축산당국은 원유감산정책을 시행, 노폐우 도태를 늘렸지만 젖소 사육가구수는 줄었으나 가구당 마릿수는 증가해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

한편 한우·육우는 274만8000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4.5%가 감소했다. 돼지는 가격호조에 따른 모돈의 증가로 22만9000마리(3.5%) 증가한 1001만8000마리였다.

산란계와 육계는 지속적인 소비로 산지가격이 높아 각 6790만마리(8.0%),1억1049만마리(6.7%) 증가했다. 오리는 AI(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감소했던 사육마릿수가 회복되면서 전년동기비 77.3%가 증가한 1079만8000마리를 기록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hy@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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