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발생 증가률, 남성보다 여성이 11.8% 더 높아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보험개발원이 2일 발표한 '생명보험통계로 본 우리나라 위험 트렌드'에 따르면 2003년 76건이었던 20~30대 남성의 암 발생건수가 2012년 154건까지 2배 이상 늘어났다. 여성의 경우도 같은 기간 암 발생건수가 179건에서 417건으로 늘어나 남성보다는 여성의 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기준은 암 발생을 담보로 하는 계약 10만 건 당 암 진단으로 보험금이 지급된 발생건수다. 10년간 대체적으로 남녀 모두 암발생 건수가 늘어났다. 남성과 여성의 암발생 증가율이 각각 149.4%, 161.2%로, 남성보다는 여성의 암 발생이 11.8%가 더 많았다.
특히 여성 30대는 2003년 132건에서 2012년 312건으로 180건 늘었다. 증가율이 136.2%에 달해 여성 30대는 남녀 전연령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암 중에서도 갑상선암은 남자는 009.7%, 여성은 599.1%로 남녀 모두 큰 증사세를 보였고, 결장암, 전립선 암도 10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남성은 갑상선암, 결장암, 전립선암이 크게 늘었고 여자는 갑상선암, 결장암, 폐암이 증가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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