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1월 전망치인 3.8% 보다 0.8% 포인트 낮춘 것이다. OECD는 내년 성장률도 당초보다 0.5% 포인트 낮추는 등 한국경제의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OECD는 지난 3일, '경제성장률전망'을 발표했다.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11월 발표한 4.1%에서 3.6%로 0.5%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또 OECD는 올해와 내년의 중국 성장률 전망치도 각각 낮췄다. 올해는 기존의 7.4%에서 6.8%로 0.6%를 낮췄고, 내년은 6.9%에서 6.7%로 0.2%로 낮췄다.
중국경제 성장률이 지체될수록, 수출 등이 부진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일견에서는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견해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또다른 수출국인 미국도 사정이 좋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1%에서 2.0%로 1.1%로 하락, 내년 성장률은 3.0%에서 2.8%로 0.2%로 각각 내렸다.
세계경제 전체로 볼 때, 올해 성장률이 3.1%를 기록해 기존 전망치인 3.7%보다 0.6%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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