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초중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바로 알기' 교육 교재를 이달 중순부터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해 한일역사교류회에 교재 제작을 위탁했다.
집필진은 현직 교원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동북아역사재단 등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교재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자료를 포함했다.
특히 초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대상별 워크북, 파워포인트,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됐다.
학생들이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전쟁과 여성인권, 평화 문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용 수업자료(워크북)도 만들었다.
동영상 교재는 총 10개의 소주제(소주제별 5~6분)로 구성돼 수업 시간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교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e-역사관(www.hermuseum.go.kr)과 동북아역사넷(http://contents.nahf.or.kr)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도 교육청과 주요 도서관 등에는 책자로 배포된다.
여가부와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역사교육이 적극적으로 진행되도록 이달 중순부터 시·도 교육청 및 동북아역사재단 등과 협조해 초등학교 교사와 중등 역사교사 등을 대상으로 위안부 관련 교육활성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원대상 각종 연수 시 위안부 관련 강의가 포함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에 안내해 학교 현장에서 관련 교수-학습 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